김포시는 대곶면 대벽2리 마을 34가구에 LPG를 공급할 소형 저장탱크와 배관 설치공사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LPG 소형 저장탱크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100가구 미만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이자 가구 밀집도가 높아 사업비 3억 원 이내에서 사업 시행이 가능한 마을을 대상지로 선정한다. 

지역 특성상 농촌지역 주민의 안전한 주거생활을 위해 연료 사용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LPG 소형 저장탱크 및 공급배관 등 시설 설치 및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의 10%는 주민이 부담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 산업부에 ‘2019년 마을단위 LPG 배관망 지원사업’으로 신청해 지난 2월 확정됐으며, 대벽2리 마을에 총 사업비 2억6천300만 원을 투입, 4월 한국LPG배관망사업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민설명회를 거쳤다.

주요 시설로 LPG 소형 저장탱크 7기, 가스배관망 682m, 가스안전시설 및 가스보일러, 계량기 등을 설치해 11월부터 LP가스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마을단위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사업은 난방비 측면에서 배관망이 아닌 일반용기로 공급하는 LP가스 및 실내등유 요금과 비교해 경비 절감 효과가 뛰어나 호응도가 높은 편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경기도 소형 저장탱크 보급사업으로 월곶면 보구곶리 마을이 선정됐다"며 "농촌지역 주민의 안전한 주거생활과 환경 개선을 위해 사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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