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록경찰서는 안산시 상록수역 주변 노숙인으로 인해 시민이 불안해하고 민원 및 경범죄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실무협의를 거친 후 환경개선사업을 지난 8월 19일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지자체, 도시공사, 경찰, 코레일 등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캠페인 등을 실시했고, 현재는 상록수역을 ‘주민 친화적 벽화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곳 벽화작업은 공동체치안활동 확립을 위해 금년 3월 체결된 안산상록서와 안산대학교 간의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안산대 시각디자인과 ‘진경인’교수와 학생 80여 명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모상묘 안산상록경찰서장은 "최근 추워진 날씨에도 학생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상록수역 환경개선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의 노력에 대한 보담으로 범죄로부터 안심하고 깨끗한 안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안산상록서는 지속적으로 상록수역 환경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며, 향후 벽화사업이 완료되면 동 장소를 체육시설 등으로 개선해 일반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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