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역 대기배출사업장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예산 32억 원을 지원하는 ‘소규모사업장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 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 대기오염방지시설 개선 및 설치 비용을 지원해 배출허용기준 강화 등에 따른 방지시설 설치비 부담을 완화하고, 미세먼지 발생 저감을 위해 추진한다.

 시는 대기배출사업장 중 노후 방지시설이 설치된 곳에 시설 용량에 따라 최대 2억7천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며, 국·도비 부담률을 높여 자부담은 당초 50%에서 10%로 대폭 줄였다.

 접수기간은 다음 달 9일까지이며, 공고문에 게재된 신청서식에 따라 ㈜경기대진테크노파크 경기도환경기술지원센터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해야 한다.

 접수된 신청서를 대상으로 현장평가 및 심의위원회에서 선정한 후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에 지원하던 소규모사업장 대기오염방지시설 지원사업을 확대해 자부담 비율을 50%에서 10%로 줄여 적은 비용 부담으로 대기오염방지시설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경제적 부담으로 방지시설을 교체하지 못했던 소규모 사업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내년에는 예산을 더욱 확대해 사업장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환경기술지원센터 홈페이지(www.getc.or.kr) 공지사항 및 시 홈페이지(www. pyeongtaek.go.kr/main.do)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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