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용문면 소재 용문고 학생자치회 ‘별하용하’는 지난 30일 십시일반으로 모은 40만 원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연탄 540장을 구입해 직접 전달했다.  

이날 용문고 별하용하 소속 학생 30명은 윤건호 선생님의 지도하에 10명씩 3조로 나눠 지역 어려운 이웃 3가구를 직접 방문해 연탄 180장씩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주도한 성준모(2학년 학생자치회 봉사부장)학생은 "우리가 직접 배달한 연탄으로 홀몸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너무 행복하다"며 "내년에 입학하는 후배들과도 따뜻한 나눔활동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용문고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500여 장의 연탄을 꾸준히 기부하고 배달봉사활동을 실천하며 지역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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