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협의체 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순무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위원들은 행사는 직접 농사 지은 농산물로 순무김치(3㎏) 60통을 만들어 각 마을 홀몸노안들과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특히 경인북부수협 부녀회에서 기탁한 김장김치 30박스를 함께 전달해 김장을 하지 못한 어려운 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배상욱 협의체 위원장은 "추운 날씨에도 아침 일찍부터 수고해 준 위원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이런 작은 나눔과 관심을 통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는 길상면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길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 한 해 ‘우리 동네 구석구석 살펴보기 사업’과 ‘영양죽 배달 및 말벗서비스 사업’ 등을 매월 추진해 위기가구를 꾸준히 발굴하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공적자원과 민간자원을 연계·지원하고 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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