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주던 그늘막이 크리스마스 트리로 변신했다.

안양시 만안구는 ‘착한 그늘막’에 성탄 트리 장식을 입혀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성탄 트리가 장식된 곳은 안양역 광장, 안양2동 국민은행 앞, 안양4동 롯데시네마 건물, 2001아웃렛 사거리, 남부시장 입구 등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5곳이다.

만안구는 이곳에 설치된 착한그늘막을 은하수와 별, 소나무 잎 모양이 조화를 이룬 LED조명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는 작업을 지난 11월 완료했다.

이종근 만안구청장은 "착한 그늘막 성탄 트리는 연말연시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재활용의 좋은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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