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은 지난 4일 수리산상상마을에서 2020 군포철쭉축제 제안 공모 ‘군포의 맛’과 ‘군포의 멋’ 품평회를 개최했다.

‘군포의 맛’과 ‘군포의 멋’은 축제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담당하는 먹거리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관람객들이 철쭉축제를 기억할 수 있게 하는 아이디어 상품을 발굴하고자 2020 군포철쭉축제의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군포의 맛’은 군포 관내에 소재한 소상공인 음식점들을 대상으로 완제품, 반조리음식, 음료 및 스낵 등 다양한 업체를 선정하고, ‘군포의 멋’은 공예품과 문구류, 지역 특산품 등 철쭉꽃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판매 가능한 상품을 선정한다.

품평회에는 ‘군포의 맛’ 총 31개, ‘군포의 멋’ 총 15개 개인 또는 업체가 참여해 각자 자신의 상품을 소개하고 시민평가단 및 전문 심사위원들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아이돌그룹 f(x) 출신으로 최근 유튜버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루나가 ‘군포의 맛’에 참여해 유튜브를 통해 심사 과정을 촬영, 큰 관심을 끌었다.

최종 심사 결과는 오는 10일 군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된 업체들의 먹거리와 상품들은 내년 4월 열릴 2020 군포철쭉축제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 더욱 풍성한 2020 군포철쭉축제를 만들기 위해 공모전을 진행했다"며 "시민이 즐거운 내년도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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