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내년도 살림살이를 위해 총 9천여억 원 규모로 편성, 5일 열린 제183회 안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상정했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내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의 총 규모는 총 9천120억 원으로 전년도 당초예산 대비 900억2천여만 원이 증가됐다.

이 중 일반회계 총 세입은 7천758억여 원으로 지방세가 1천802억여 원으로 전년 대비 1.64%인 29억 원이 증가했으며, 세외 수입은341억여 원으로 전년 대비 152억6천여 만원이 감소했다.

지방교부세는 지난해 대비 50.40% 증가한 2천185억여 원을, 조정교부금은 53억9천여만 원이 증가한 867억9천여만 원을 계상했으며, 국고보조금 수입 및 도비보조금 수입은 총 2천561억5천여만 원으로 전년 대비 220억9천여만 원이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의 기능별 주요 예산안을 살펴보면 일반공공행정 분야는 513억여 원,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는 44억3천여만 원, 교육 분야는 235억여 원, 평생학습 및 취업교육 등을 위한 평생·직업교육 부문에 59억5천여만 원, 환경보호 분야는 479억6천여만 원을 편성했다.

특히 세출예산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사회복지 분야는 전년 대비 229억여 원이 증가한 2천499억3천여만 원을 편성, 기초생활 보장, 취약계층지원, 보육지원사업, 노인청소년 지원사업 등 각종 국가 정책사업에 대응하는 한편, 안성시내권에 청소년 수련관을 건립해 청소년들의 안전한 활동공간 확보 및 문화체육 활동의 구심점을 마련한다.

또한 보건 분야는 110억9천여만 원,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720억3천여만 원, 산업·중소기업 분야는 98억1천여만 원, 교통 및 물류 분야는 925억8천만 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643억9천여만 원, 과학기술 분야는 1억6천여만 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기타특별회계 세입예산은 전년 대비 25억5천여만 원이 감소한 145억9천여만 원으로, 일반공공행정 분야는 61억여 원으로 전액 일반행정 부문에 편성했으며, 환경보호 분야는 37억1천여 만원, 사회복지 분야는 21억9천여만 원, 교통 및 물류 분야는 14억6천여만 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7억1천여만 원, 기타분야 3억9천여만 원을 편성했다.

한편, 이번에 상정된 내년도 본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9일 3차 본회의를 통해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안성=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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