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5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제5회 듀오 청춘사랑 영상 공모전’ 시상식 현장에서 박수경 듀오 대표 이사(왼쪽 가장자리), 김상득 듀오 기획부 이사(왼쪽 가장자리 옆)가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5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제5회 듀오 청춘사랑 영상 공모전’ 시상식 현장에서 박수경 듀오 대표 이사(왼쪽 가장자리), 김상득 듀오 기획부 이사(왼쪽 가장자리 옆)가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5일 서울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제 5회 청춘사랑 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썸랩(대표 장석범, 네이버 연애·결혼 주제판 위탁운영사)이 후원했다. 공모전 접수는 대학(원)생 및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지난 9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됐다.

공모전에는 ‘사랑, 결혼, 행복’을 주제로 한 드라마,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광고 등 다양한 작품이 출품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주제의 적합성과 영상 조회수, 추천수,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종합 평가해 총 9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특히 금년엔 영화 ‘그대 안의 블루’, ‘시월애’ 등의 연출을 맡은 이현승 감독이 심사에 참여해 평가에 전문성을 더했다. 이현승 감독은 공모전 심사 총평으로 “청년들이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다 보니 본격적으로 심사에 들어가기 앞서 어두운 작품이 많을 거라 짐작했었다”며 “하지만 힘든 와중에도 영상 속에 유머와 재치 그리고 마음을 움직이는 진정성이 보여서 기분 좋게 심사했다.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영예의 대상(상금 500만원)은 ‘Dear. 사랑하는 그대에게’ 작품을 만든 아주대학교의 ‘나무愛게’팀이 차지했다. 엄마를 통해 단면적으로만 바라봤던 결혼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다르게 생각하게 된 점을 편지 형식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이현승 감독은 대상 영상에 대해 “엄마의 결혼 생활을 지켜보며 고민한 점이 리얼리즘으로 표현되어 더욱 뭉클하게 다가왔고, 자기 이름을 불러주는 사람이 있다는 작은 소중함에 대해서도 잘 설득해 냈다”며 “주인공 한 명이 처음부터 끝까지 영상을 끌고 나가는 데도 프로 못지 않은 조명으로 지루하지 않고 힘있었다”고 평했다. 

대상을 수상한 나무愛게 팀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한다면 단면적으로 비춰지는 결혼의 모습이 다가 아니라는 메세지가 잘 전달된 것 같아 기쁘다”며 “오늘이 영상 소학회의 마지막 날이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뜻 깊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최우수상(1팀, 상금 200만 원), 우수상(1팀, 상금 100만 원), 인기상(1팀, 상금 100만 원), 장려상(5팀, 상금 각 30만 원)을 선정, 총 1,05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박수경 대표는 “힘든 현실에 포기하는 게 익숙해진 청춘이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으로 이끄는 사랑의 가치를 담은 작품이 많아 인상 깊었다”며“ 이 청춘들이 걱정 없이 마음껏 사랑할 수 있는 세상, 결혼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듀오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춘사랑 영상 공모전’ 수상작은 결혼캠퍼스 홈페이지에서 감상할 수 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