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중앙도서관은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1층 오픈갤러리에서 시민 북큐레이터가 추천하는 도서를 주제별로 전시하는 ‘책 권하는 시민들’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더불어 함께 하는 삶’이라는 주제로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아서’, ‘꿈-나 그리고 그대, 그대들…’, ‘동물공감’, ‘세상과의 대화’, ‘행복’ 등 시민 북큐레이터가 추천한 17개 분야 240권의 도서가 전시된다. 북큐레이터란 북(Book)과 큐레이터(Curator)의 합성어로 특정 주제에 맞는 다양한 책을 선별해 이용자에게 제안하는 사람을 말하는데, 현대사회의 책 홍수 속에서 좋은 책을 주제에 맞게 고르고 소개하는 역할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중앙도서관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북큐레이터를 선발한 뒤 전문적인 교육을 거쳐 1년 동안 시민 북큐레이터로서 활동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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