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깨끗한 경기 만들기’ 시·군 평가에서 10개 대도시 중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상사업비 1억 원을 받는다.

도는 쓰레기 없는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도내 31개 시군을 인구수를 기준으로 3그룹(A·B·C)으로 나눠 생활, 도로, 산림, 하천, 농지, 해양 등 6개 분야의 세부 지표를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생활폐기물 수거 관련된 민원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3개구와 31개 읍·면·동 청소 담당 공무원, 대행업체 기동반이 참여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커뮤니티를 개설하는 등 소통을 강화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상습적인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줄이기 위해 각 구청의 무단투기 감시원과 감시카메라를 확충했는가 하면 차량 블랙박스를 활용해 단속을 강화하고 무단투기 신고포상금을 상향조정 하는 등 적극행정을 펼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숙영 도시청결팀장은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 문화를 정착시켜 더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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