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도시공사는 지난 6일 연말을 맞아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수원도시공사 직원들로 구성된 ‘나눠드림 봉사단’ 80여 명은 권선구 서둔동 일대로 연탄 배달봉사를 진행했다.

나눠드림 봉사단은 공사 임직원들과 2개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노사 화합 봉사단이다. 이들은 서둔동 주민센터와 함께 지역 기초생활수급 6가구에 연탄 2천400여 장을 손수 날랐다.

연탄은 올해 공사 임직원들의 급여 끝전 모으기로 마련했다. 연탄 배달과 함께 임직원들은 배달 가정 주변의 쓰레기를 치우는 등 환경미화에도 힘을 보탰다.

이부영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연말을 맞아 지역주민과 온정을 나누는 것은 당연하다"며 "내년에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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