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는 지난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지역노인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2020년 계양구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내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에 총 169억6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66개 사업에 총 5천5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우선 이번 모집기간에는 ‘우리동네 환경지킴이’, 무단쓰레기투기단속 등 59개 사업에 4천725명을 모집한다.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의 활동조건은 주 1~3일(1일 3시간), 월 10일 활동하며, 월 27만 원의 활동비가 주어진다.

사업기간은 내년 1월부터 11월까지 11개월이며, 사업기간과 급여는 단위 사업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노인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 구 노인인력개발센터, 계양노인복지관, 계양시니어클럽, 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효성노인문화센터, 동양노인문화센터, ㈜떡이랑찬이랑 등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2020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운영 안내’에 따라 국민기초 생계급여·의료급여 수급자, 정부부처 및 지자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1~5 등급) 및 인지지원등급 대상자는 신청이 불가하며, 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

구 관계자는 "지역 내 노인들이 내년 시행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소득수준 향상, 사회관계 회복, 질병예방 등 노인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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