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노인복지관이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강화미술관 종합전시관에서 ‘행복’이라는 주제로 ‘제12회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복지관은 현재 운영 중인 평생교육프로그램 및 경로당여가문화보급사업을 통해 배운 솜씨를 전시할 수 있는 자리를 매년 12월에 개최하고 있다.

평생교육프로그램을 통한 한국화·문인화·서예·한글서예·도자기·한지공예·인문학·서양화‥캘리그라피 등의 작품이 전시되며, 경로당여가문화보급사업을 통한 사군자·원예·종이접기·냅킨공예·비누 등의 작품 등 총 500여 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 오프닝은 10일 오전 11시에 공연 및 작품소개가 진행되며,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까지 누구나 가능하다. 특히 이번에는 전시회 관람객에게 작품을 설명하는 도우미로 복지관을 이용하는 12명의 노인을 배치했으며, 포토존을 설치해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해주는 등 지역사회와 소통하기 위한 기회를 마련했다.

조영신 관장은 "한 해 동안 다양한 활동의 순간을 모아서 이 전시관에 담았다"며 "이번 전시회가 어르신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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