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책 읽는 문화도시에 걸맞게 ‘2020 부천의 책’ 선정을 위한 후보 도서 10권을 뽑았다.

이에 따라 시립도서관은 오는 22일까지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홈페이지 및 도서 추천판을 통해 시민과 관내외 독서 관련 기관 등에서 총 436종 645권의 도서를 추천받았다. 또 사서, 교수, 문인, 독서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1차 도서선정위원회를 열고 일반도서 5권, 아동도서 5권의 후보 도서를 선정했다.

일반 분야 후보 도서는 ▶페인트(이희영/창비) ▶18세를 반납합니다(김혜정/문학과지성사) ▶역사의 쓸모(최태성/다산초당) ▶여행의 이유(김영하/문학동네) ▶에이트(이지성/차이정원) 등이다.

아동 분야 후보 도서는 ▶악플러 임명장(신채연/파란정원) ▶아홉살 마음 사전(박성우/창비) ▶담임 선생님은 AI(이경화/창비) ▶수상한 도서관(박현숙/북멘토) ▶한밤 중 달빛 식당(이분희/비룡소) 등이다.

시민 선호도 조사는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 시립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학교, 지하철역, 지역 서점 등에 설치된 투표판이나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에서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2차 도서선정위원회를 열어 일반·아동·만화 분야 1권씩 총 3권을 최종 선정해 내년 1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 

궁금한 사항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상동도서관 독서진흥팀(☎032-625-4541)으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