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만안경찰서는 12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동절기 자연재난 대비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만안서는 앞서 지난 4일 만안구청 건설과와 간담회를 갖고 폭설 대비 T/F를 구성,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핫라인(hotline)을 구축하기로 했다.

폭설대비 T/F는 구청 설해대책본부장(상황실장)과 만안서 경비교통과장, 각 지구대장 등으로 구성되며, 그룹 채팅방 운영을 통해 상황발생 시 신속한 정보를 공유하고 즉각 대응하기로 했다.

만안구의 도로 결빙 우려 지역인 충훈터널, 비산대교, 명학육교 등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지자체에서는 염화칼슘을 확보해 최우선 관리하고, 만안서는 순찰 강화지역으로 설정하게 된다.

또 스노우 체인 등 차량 월동장구 비치 안내에 관한 ‘눈길 안전운전 꿀팁’을 포스터로 제작해 전통시장과 관공서 전광판, SNS 등 각종 매체를 통해 홍보활동을 펼친다.

이민수 서장은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폭설 및 도로 결빙 등 기상 위험요인에 대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해 시민 안전과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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