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흥선동 행정복지센터는 흥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저소득 노인, 중증장애인 가구 등을 위한 ‘행복나눔 원스톱 세탁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원스톱 세탁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열악한 주거환경 등으로 대형 빨래를 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마련된 흥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수사업이다.

청사 내 세탁기 2대와 건조기 1대의 시설을 갖춰 놓고 운영한다. 흥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가정방문을 통해 세탁물을 수거, 세탁 후 배송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불이 낡았음에도 새 이불을 구입하지 못하는 가구를 위해 이불 35채를 후원해 필요한 가구에 지원하고 있다. 

세탁서비스를 지원 받은 한 주민은 "지하방에서 생활하다 보니 이불에서 항상 냄새가 나고 눅눅한 느낌이었는데, 좋은 냄새와 뽀송뽀송해진 이불을 받아 보니 너무 좋다"며 "게다가 새 이불까지 주셔서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원은옥 흥선동 복지지원과장은 "매월 정기적으로 봉사해 주시는 흥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힘껏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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