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경기도 주관 ‘2019년 계약심사 운영 우수기관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0일 시에 따르면 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자체가 각종 사업을 발주하기 전 원가분석 등으로 예산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도입된  ‘계약심사제도’의 내실화를 위해 마련됐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시는 지난달 말 기준 총 871건의 계약심사로 총 74억 원을 절감했다. 

또 계약심사대상을 5억 원 이상 공사의 설계변경 시 계약금액의 10% 이상 증가에서 2천만 원 이상 증가로 대폭 확대해 예산 누수를 방지하고 계약심사 전문관 지정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시 재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한 계약심사를 진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총 863건의 계약심사를 통해 90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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