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가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움츠린 아동들을 위해 실내에서 가족과 같이 놀이를 응용해 즐길 수 있는 ‘얘들아~실내에서 더 놀자’ 프로그램을 지난 9일과 10일 운영했다. 

‘얘들아~실내에서 더 놀자’ 활동은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매일 40여 명의 어린이들이 전문강사를 통한 안전교육과 몸풀기 활동을 시작으로 분야별로 8자 놀이, 양말 공놀이, 낚시 놀이, 이야기 실뜨기 놀이, 드론 날리기 등 다양한 놀이에 참여했다. 

함께 한 학부모와 자원봉사자들은 "아이들이 노는 과정을 지켜보며 집에서도 자녀들과 같이 놀 수 있는 꿀팁을 얻어 간다"며 즐거워했다.

구 관계자는 "오는 20일에도 공기놀이, 대형 칠교놀이, 망 줍기, 몸으로 말해요, 닭 잡기 등의 실내 놀이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어린이·청소년의 놀 권리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높아져 가고 있는 요즘, 동구가 어린이들의 ‘놀이가 있는 삶’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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