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5급 이상 관리직 공직자를 대상으로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군은 3일간 6회기에 걸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장 내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및 성폭력 2차 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교육은 성차별적인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고 올바른 양성평등문화 정착을 위해 관리직 공직자의 역할과 책임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5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연천행복뜰상담소 이운경 소장을 초빙해 사례 중심의 교육으로 직장 내 성희롱 근절을 위한 관리직 공직자의 역할 중요성을 인식시켰다. 또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직장문화를 만드는 데 공직자의 책임과 역할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군은 성희롱·성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함께 고충상담원을 지정하고 성희롱 고충상담 사이버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직장 내 성희롱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직원 간 인권 존중을 바탕으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직장 내 인식 개선과 양성평등 의식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유익한 교육과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추진해 행복한 가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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