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한강유역환경청이 실시한 ‘2018년도 한강수계 관리기금 성과평가’에서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 등 8개 사업평가 대상 중 ‘주민지원사업’과 ‘오염총량관리사업’, ‘친환경 청정산업’ 3개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총 700만 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시는 기금사업의 관리 실태 평가 및 환류로 기금 운용의 투명성과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기금 운용, 사업 집행상 문제점 발굴 및 개선 방안 마련을 통해 재정사업 자율평가 등 성과관리제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 같은 결과에 따라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서울시를 포함한 12개 시·군의 사업성과에 대한 평가에서 시는 주민지원사업과 오염총량관리사업, 친환경 청정사업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한강법 및 주민지원사업계획 수립 지침에 따른 주민지원사업을 목적에 부합하도록 하는 등 추진 근거를 명확하게 해 1위를 차지했으며 오염총량관리사업과 친환경 청정사업의 경우 평가대상 시·군 중 각 2위를 차지했다.

주민지원사업은 상수도 이용자에게 물이용부담금을 거둬 상수원 보호를 위해 규제를 받는 주민에게 지원되는 사업으로 소득증대사업, 복지증진사업, 육영사업, 오염물질정화사업 등 간접지원사업과 태양열 이용시설, 주택 개량, 학자금(장학금) 지원 등 직접주민사업으로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유도한다. 

오염총량관리사업은 하천 목표 수질 달성을 위해 해당 유역에서 허용할 수 있는 수질오염물질을 총량으로 관리해 수질 개선과 원활한 지역 개발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친환경 청정사업은 한강수계 상류지역의 경제 기반을 환경친화적인 산업으로 전환·유도함으로써 오염 부하를 저감하거나 오염 발생을 사전 예방해 수질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산업을 말한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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