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법전원)은 우수한 법률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최근 인천지방변호사회와 학술·산학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법전원은 내년부터 변호사회의 추천을 받은 회원이 전문박사학위 과정에 지원하면 등록금 일부를 면제하기로 했다. 변호사회 역시 인천지역 출신 법전원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으로 500만 원을 전달하고 학술대회 공동 개최와 경비 지원 등을 약속했다.

여기에 강의 지원과 같이 교육 과정을 협조해 운영함과 동시에 실무수습 프로그램 운영, 학술 공동연구, 연구 성과 상호교환 등으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하고 있다. 또 구성원 위탁 교육과 학술행사 공동 개최 등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홍승기 인하대 법전원장은 "우리 법전원과 변호사회는 지난 10년 간 꾸준히 상호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인천지역을 보다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종린 인천변호사회 회장은 "우리 변호사회는 회원 697명이 활동하는 인천 지역 대표 변호사 모임"이라며 "인하대와 뜻을 모아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인재를 키워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