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포노사피엔스(스마트폰 없이 살 수 없는 새로운 인류) 시대에 시민들이 다양한 안내사항을 편리하게 전달받을 수 있도록 ‘모바일 공공알림 문자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시는 올해 5월부터 국내 3개 통신사와 협약을 맺고 각종 안내 사항을 모바일 문자메시지로 발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공공알림문자 서비스’는 기존에 우편으로 발송하는 것과 달리 시민들에게 휴대전화 문자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지난 11월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내년부터 모바일 기반의 전자문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발표했고, 10월에는 정부에서 디지털 정부 혁신 추진 계획을 국무회의에서 발표하며 앞으로 모바일을 통한 정보 전달과 행정 혁신을 이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파주시는 자동차세 환급금, 소득세 납부 후 소득세 경정 등 지방소득세액 변경에 따른 환급금 등의 내용을 시민들에게 신속·정확하게 내용을 전달해 환급금을 돌려줄 수 있다. 

또한, 체납된 지방세도 고지서 수령이 불확실하거나 수령 후 납기일이 초과하는 경우  민원인이 휴대전화 문자로 금액, 납부 방법, 납부기일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구축했다. 

시는 현재 1만여 건의 환급금 안내를 해당 서비스로 전달해 30%의 민원을 즉시 해결하며 시민 맞춤형 행정 서비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종환 시장은 "시민들에게 편의 제공을 위해 선도적으로 모바일 공공문자 알림서비스를 추진 중이며 앞으로도 시민 우선 행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한편, 시는 지방세 분야뿐 아니라 복지 분야,  민방위통지서 등을 ‘공공문자 알림서비스’를 통해 전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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