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앞두고 이천시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이천시에 따르면 호반써밋(주)덕평CC노동조합(노조위원장 김봉영)과 시민 김점순씨가 성금 각각 150만 원과 1천만 원, 이천시 전문건설협회(회장 최귀효)에서 200만 원(농협상품권 20매)을 이천시 ‘행복한 동행’사업에 각각 기탁했다.

호반써밋(주)덕평CC는 호법면에 소재하고 있으며, 골프장내 50여명의 노조원들이 2년 가까이 십시일반 모아온 저금통 동전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해 왔다.

1986년 개장한 호반써밋(주)은 경기남부권 골프장 중 접근성이 용이하고 각종 편의시설들의 사용이 쾌적하고 편리해 각종 동호회 및 단체 등에 높은 지지를 얻고 있는 골프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이천군청 당시에 초대 부녀아동계장을 역임한 김점순씨가 저소득층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 원을 보탰다.

김씨는 자신의 재산을 정리해  본인이 기거할 조그만 공간을 마련 후 남은 금액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오고 있다

특히 그녀는 5명의 자녀를 입양해 훌륭히 길러 모두 출가시켰으며, 자녀를 양육시 국가를 통해 받은 혜택을 이제 돌려주는 것이라면서 겸손의 말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이천시 전문건설협회에서도 연말연시 저소득가구에 사용해 달라며, 농협상품권을 기탁했다.

이밖에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지난 10일 학생들의 동아리활동 및 모의창업 등에 따른 판매수익금으로 청소년 자립작업장 학생들이 30만 원, 청소년비즈쿨 모의창업 학생들이 85만 원을 기탁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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