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의 지성학 강좌가 12일 올 한해 수업을 종강했다.

지성학 강좌는 정치·경제·사회·문화·언론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인사들로 강사진을 구성해 학기별로 12명의 명사가 매주 릴레이 강연을 펼쳤다.

소설가 김홍신, 권투선수 홍수환, 시인 정호승,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경기대 교수, 연기자 이순재 가천대 교수 등 우리나라의 내로라 하는 대표 명사들이 강사로 나섰다. 

지성학 강좌는 보건의료계통 전공학생이 대부분인 메디컬캠퍼스에서 인문학이나 다른 자연계열, 범죄학 등의 주제로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학과와 학년 구분 없이 수강하고 있으며 수강신청과 동시에 200여 명 정원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 있는 강좌다. 이번 학기에는 매주 목요일 3시부터 2시간씩 강의와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최미리 가천대 부총장은 "지성학은 사회 각계각층의 저명인사를 초청해 학생들이 긍정적인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강좌"라며 "대학에서 쌓은 인문학적 소양과 지식이 졸업 후 학생들이 사회생활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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