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의 다문화가정 아동사진관 사업이 많은 호응을 받았다.
 

12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옹진군 다문화가정에게 가족사진 촬영 기회를 제공해 바쁜 생활 속 가족 간 소통을 통해 유대감도 높이고 소중한 추억도 만들기를 바라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9일까지 북도면·연평면·백령면·덕적면·영흥면 등 5개 면의 경로당에서 다문화가정 9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돼 참여한 모든 가족은 친밀감을 형성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수혜 대상자들은 "새로 아이가 태어나 가족사진을 촬영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서 촬영해주니 너무 감사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다문화가정 이동사진관 사업이 도서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하고 가족 간의 가족애를 확인하는 좋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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