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영(민·51·사진)전 청와대 행정관이 내년 4월 15일 치러질 제21대 총선 공천경쟁에 뛰어들었다.

이 전 행정관은 12일 오전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1대 총선에서 용인병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용인병은 해를 거듭할수록 보수 색채가 옅어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자유한국당 한선교 의원이 내리 4선을 할 정도로 보수성향의 유권자가 많은 곳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정춘숙(비례)국회의원과 이우현 지역위원장이 총선을 겨냥해 일찌감치 지역구를 누비고 있다.

이 전 행정관은 "문재인정부의 성공과 명품 도시 수지를 만드는 일에 혼신을 바쳐 책임지고 이뤄 내겠다는 각오로 출마를 결심했다"며 "20년 가까이 정체된 수지의 정치가 이제는 역동성과 참신함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행정관은 노무현정부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 경기도교육청 정책기획관, 박원순 서울시장 정무비서관, 고 김근태 원내대표실 기획부팀장,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두루 거쳤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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