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및 시민운동가, 작가로 활동해온 방수형 양평군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이 지난 14일 양평군평생교육센터에서 ‘아름답게 사는 세상을 꿈꾸며’ 에세이 출판기념회를 열고 내년 총선 민주당 예비후보 등록 등 의사를 밝히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정동균 양평군수, 이정우 양평군의회 의장, 유필선 여주시의회 의장, 이종인·전승희 도의원, 박시선·이복예 여주시의원, 손대덕·천희일 민주당 고문, 여주·양평총선에 출마 예정인 한유진 전 노무현재단 본부장, 신순봉 전 내일신문 기자, 최재관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을 비롯한 백종덕 지역위원장, 권혁식 전 문재인 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조직본부 부본부장, 지지자 등 900여명이 참석했다. 

출판기념회는 정동균 군수, 유필선 여주시의회 의장, 손대덕 민주당 고문, 이정우 양평군의회 의장 축사를 시작으로, 우원식·노웅래·오영훈 국회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항진 여주시장, 배우 최수종·박상민, 개그맨 심현섭의 축하영상, 지인들의 에세이집 본문 낭독, 추천사 리뷰 등이 진행됐다. 

정동균 군수는 축사를 통해 "지난 30년 동안 우리 지역은 민주당의 ‘민’자도 꺼내기 어려운 지역이었지만 위대한 양평군민과 여주시민들은 여주와 양평의 지방권력을 바꿔 주셨다. 내년 4월 15일 총선이야말로 우리 지역의 정치지형을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작년 지방선거 기간 동안 마이크를 잡고 함께 고생한 방수형이라는 사람에게 부채가 있다"고 말했다.  

방수형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은 "연말이며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출판기념회를 찾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 배우생활을 하며 얻는 것 중 가장 소중한 것은 진짜 연기의 시작점과 도착점은 ‘진정성’이라는 것이다. 이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갖게 해줬다"며 "내년 총선은 물론, 매사에 진정성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전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