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시민의 생활체육공간인 레포츠시설 3곳(소사벌레포츠타운, 안중레포츠공원, 이충레포츠공원)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소사벌레포츠타운 항공 전경.     <평택시 제공>
소사벌레포츠타운 항공 전경. <평택시 제공>

이번 계획은 레포츠시설 3곳의 노후 시설 개선 및 확충, 새로운 시설 설치를 위한 것으로, 시는 지난 4월부터 10개월간 대상 시설에 대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을 조사하는 연구용역을 진행해 오고 있다.

연구용역을 맡은 경기산업연구원은 7월 시민 의견 조사 및 체육종목 관련 단체 인터뷰 등을 바탕으로 ‘삶과 휴식, 문화가 있는 주민친화적인 체육시설’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해 추진 중이다.

시는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체육시설 설치는 물론 전문인들도 활용할 수 있는 특화된 시설 조성을 구상하고 있으며, 총 사업비는 약 7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연구용역 완료 후 단기·중기·장기 계획을 수립해 2026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시의 부족한 체육시설 확충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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