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시의료원의 시범진료와 내년 3월 정식 개원에 맞춰 교통복지를 연계한 마을버스 7개 노선(34대)을 확충 운영한다.

시는 교통약자 및 다수 이용자가 예상되는 의료원 접근성을 고려해 은행·신흥·태평·금광·상대원·하대원동 등 원도심을 중심으로 직접 연계하는 마을버스가 운행된다고 15일 밝혔다.

마을버스 운행 준비가 완료되는 오는 23일부터 현재 운행 중인 4개 노선 20대가 우선 운행을 시작한다.

의료원으로 변경 경유하는 노선은 3-6번(성남소각장~상대원1동~수진역~의료원)과 10-2번(의료원~단대오거리역~은행2동), 810번(은행1동~의료원~수진역), 811번(섬마을9단지~의료원~수진역)이다.

내년 3월 정식 개원 일정에 맞춰 3개 노선 14대도 추가 운행된다. 신설되는 노선은 78번(가천대~태평동~의료원), 86번(사기막골~단대오거리~의료원), 87번(모란시장~중원구청~하대원~의료원)이다.

평균 12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앞서 시는 의료원 건립 시 마을버스가 의료원 내부를 회차 운행해 진입할 수 있도록 내부에 대형 회전교차로를 설치한 바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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