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열린 한국이구스 송도 신사옥 준공식에서 참석 내외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한국이구스㈜의 송도 신사옥이 준공됐다.

1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한국이구스 송도 신사옥에서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카스텐 해커(Carsten Haeker)이구스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관리자, 김종언 한국이구스 대표이사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개최됐다.

한국이구스는 약 140억 원을 투자해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 내 9천498.90㎡ 규모의 터에 신사옥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오는 23일부터 맞춤형 모션 플라스틱 제품(가동형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고성능 플라스틱 제품)을 제조·개발한다.

한국이구스는 독일 이구스 유한회사(GmbH)가 100%를 투자해 2001년 설립된 외국인투자법인이다. 이구스는 독일 쾰른에 위치한 본사를 중심으로 미국·중국·일본·영국 등 전 세계 35개국에 주요 계열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기업이다. 이구스만의 특수한 엔지니어링 폴리머 소재를 기반으로 모션 플라스틱을 생산하고 있으며 에너지 체인, 케이블, 베어링 등이 주요 품목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한국이구스의 송도 신사옥 준공은 글로벌 첨단부품 생산기업 유치를 통한 IFEZ 내 미래 핵심 부품기술 경쟁력 강화, 국내 직접 제조·판매를 통한 수입 대체 및 수출 증대, 고용 창출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