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오중근 평택(을)지역위원장이 16일 평택시청 브리핑룸에서 내년 4월 치러질 21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그 동안 지역에서 활동을 하며 ‘정치의 본질은 사람이 수단이 아닌 목적이라 생각했고, 그 해답은 사람에 있다’는 깨달음을 갖고 있었고, 이제 저의 정치적 소명과 책임을 다하고자 합니다"라며 "시민들과 더불어 평택의 문제점을 철저하게 진단하고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처방을 내는 정치로 힘없는 사람들에게 끝없이 희생을 강요하던 낡은 정책과 탐력만 탐하는 구태 권력들을 시민들과 더불어 끝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또 "불공정으로 약자에게 가혹한 사회, 불평등으로 곪아터진 사회, 그 속에서 편 가르기로 불치병을 만드는 청치를 끝내가 위해서는 적절한 진료와 처방이 필요하다"며 "각 지역별 적절한 진료와 처방을 내는 생활밀착형 공약을 통해 평택을 새롭게, 당신을 이롭게 하는 평택의 체질개선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평택시민들과 우리 당원들은 어떻게 해야 평택이 아프지 않은 건강한 사회가 될 것인지, 더불어민주당이 거듭날 것인지, 그것을 위해 누가 적임자인지 현명하게 판단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 위원장은 평택 굿모닝병원 행정원장 출신으로 기자회견 이후 예비후보 등록을 통해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설 계획이며, 그동안 지역 내 문화, 예술, 의료복지 등 사회봉사활동을 밑거름 삼아 평택의 문제를 처방하고 치료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