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전 부천시장이 제 21대 총선 부천오정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나섰다.

‘김만수와 함께 성큼성큼 갑시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김 전 시장은 16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8년간 시민과 함께 만들어온 부천시정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총선에서 오정 주민의 신임을 얻어 원혜영 국회의원의 뒤를 이어 가겠다"며 "시민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고 대규모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오정을 부천의 희망으로 만들겠다"는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원혜영 의원이 30여년에 걸쳐 보여주신 겸손한 자세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정치를 위해 헌신해온 정치철학을 계승하겠다"며 "중앙정치와 지방행정을 두루 거친 실력을 통해 반드시 부천 오정에서 승리하고 국민의 신뢰를 얻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민주정권 재창출에 밑거름이 되겠다"고 천명했다.

또 부천 오정지역의 발전을 위한 3가지 청사진으로 ‘교통이 편리한 오정’, ‘쾌적한 생활환경의 오정’, ‘더불어 잘사는 오정’ 등 향후 부천 오정 지역 주민을 위한 공약을 제시했다.

끝으로 그는 "원혜영 의원의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해 30여 년 동안 부천시의 발전과 부천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해왔다"며 "원혜영 의원의 지역발전을 위해 쏟아 부은 열정과 지혜를 본받아 국회에 입성하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일하는 모습을 실천하겠다"며 "현재 계획 중인 원종-홍대 지하철이 대장동을 거쳐 인천으로 연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만수 전 시장은 ▶원혜영 국회의원 보좌관 ▶부천시의회 2·3대 의원 ▶대통령비서실 춘추관장·대변인 ▶제 20·21대 부천시장 ▶세계 그린대사 등의 경력이 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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