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 인천은 27일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는 재즈보컬리스트 나윤선의 크리스마스 콘서트로 2019년 마지막 기획공연을 연다.

아트센터 인천 미디어파사드.
아트센터 인천 미디어파사드.

재즈보컬리스트 나윤선은 2011년 독일의 저명한 재즈 어워드 ‘에코 재즈 어워드’ 수상에 이어 앨범 ‘Same Girl’, ‘Lento’로 유럽에서 골든디스크를 수상하는 등 유럽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달 28일 국내 보컬리스트로는 처음으로 프랑스 정부로부터 음악활동으로 세계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오피시에’ 훈장을 받아 큰 화제가 됐다.

올해 4월 정규 10집 ‘이머전(Immersion)’ 발매 후 북미와 유럽 각지에서 100여 차례 월드투어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그녀는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11개 도시에서 전국 투어를 앞두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나윤선은 그녀의 신보 ‘이머전’ 수록곡은 물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재즈곡들까지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나윤선의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R석 7만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으로 8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티켓은 인터파크 및 엔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의:☎032-453-7700

한편, 아트센터 인천은 12월 한 달간 콘서트홀 캐노피를 감싸는 미디어아트 작품의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트센터 인천의 콘서트홀 캐노피에는 건축물을 하나의 거대한 캔버스로 활용해 아트워크를 구현하도록 미디어파사드 시스템이 마련돼 있다. 비주얼 테크놀로지 트렌드를 활용해 최첨단 도시 이미지를 구현하고 트렌디한 공연장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설계된 건축적 시도이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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