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2시 50분께 고양시 덕양구의 한 오피스텔 지하 6층에 주차된 차에서 불이 나 33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새벽에 주민 2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승용차 1대가 타고 지하 6층이 그을려 6천500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에서 불이 나기 직전 승용차 운전자가 차에 타고 있다가 내리고, 이후 차에 불이 붙었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는 모습 등을 포착하고 방화 가능성 등을 수사 중이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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