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도시가스 취약지역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시가스 보급률 95%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2011년부터 9년간 87억 원의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 보조금을 지원, 상하촌마을 등 19개 자연부락에 도시가스 공급을 추진함으로써 서민의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곤제마을, 신흥마을, 묵골, 범골에 8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신규 공급을 마쳤다. 특히 곤제마을 도시가스 공급 지원사업은 ‘의정부시 여성친화도시’ 2단계 사업과 ‘2019년 건강도시’ 35개 실천과제 중 하나로 선정돼 적극 추진됐다.

해당 지역의 한 주민은 "겨울철만 되면 난방비 걱정으로 근심이 많았는데, 도시가스가 공급돼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안병용 시장은 "그동안 소외된 취약지역의 도시가스 공급을 통해 서민의 고충을 덜어 줄 수 있어 많은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관심과 배려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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