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17일 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운영한 24개 강좌의 노인 790명을 대상으로 제31기 노인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김상호 시장을 비롯해 이현재 국회의원, 방미숙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도의원 등 내·외빈, 졸업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수료식은 수강생을 대표한 23명에게 수료증 수여, 24명에게 대한노인회 하남시지회장 표창장 수여 등이 이어졌다.

김 시장은 기념사에서 "사람은 나이 드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을 실감케 해 주시듯, 오늘 공연에서 꽹과리 치신 어르신은 93세로 앞으로 일자리와 평생학습 그리고 건강은 고령화시대 하남의 화두"라며 "그동안 배우고 익힌 경험과 지식들이 지역 발전을 위한 소통의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대학은 노인의 자기계발 및 활기찬 노후생활을 돕기 위해 매년 학습을 겸한 취미·여가·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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