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인산은 올해 21경기에서 타율 0.317, 홈런 6개, 장타율 0.700을 기록했고 NC 다이노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다. 안인산은 "존경하는 이만수 감독님에게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을 겸비한 스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선수는 상패와 상금, 300만 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받았다.
이만수 전 감독은 1982년 출범한 KBO리그 원년 멤버로 1997년 은퇴할 때까지 16년간 통산 홈런 252개를 날려 이 부문 16위에 자리했다. 1983년부터는 3년 내리 홈런왕을 차지했다.
이 전 감독은 2013년 SK 와이번스 감독에서 물러난 뒤 중·고교 야구부에 피칭머신 기증, 야구 불모지 라오스에 야구장 건설 지원 등을 주도하며 야구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그는 2017년 아마추어 선수들이 포수 보직을 기피하는 현상이 짙어지고 있다며 자신의 이름을 딴 포수상과 홈런상을 제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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