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봉사회 하남지구협의회 봉사자 양보라매씨가 지난 18일 헌혈 400회를 기록했다. 양 씨의 헌혈량은  1회 평균 헌혈량이 400ml인 점을 감안할 때 총 160L에 달할만큼 어마어마하다.   

이에 대한적십자사 서울 남부혈액원은 ‘신장동 헌혈의 집’ 하남센터에서 김상호 하남시장과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하남지구  회장 및 ‘초록하남’봉사자들이 함께 참석해 400회 헌혈의 성과를 축하하는 기념증서 전달과 기념촬영을 실시했다.

이자리에서 양 보라매 씨는 "일상생활 속에서 작은 봉사를 실천하고 있을 뿐 이며 이웃과 정을 나누다 보면 나도 모르게 행복지수가 높아지고, 작은 것에 대한 소중함도 깨닫게 된다"라며 몸이 허락하는 한 지금처럼 계속해서 헌혈과 봉사를 이어갈 계획이라 밝혔다. 

이에 김상호 하남시장은 "적십자가 인도주의 정신을 적극 실천하는 봉사회가 되어줄 것을 당부하고, 특히 오늘 400회 헌혈 기록을 한 양 보라매 회원처럼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적십자가 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격려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하남지구협의회는 저소득 시민 70가구에 주1회(매월 4회) 반찬을 만들어 나눠주고 노인잔치, 단풍나들이 등 아름다운 적십자정신을 지역 곳곳에 전파시키고 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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