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겨울철 성수기) 하루 평균 약 21만 명, 총 807만여 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날짜별로는 내년 1월 18일 여객 예측치(출발·도착)가 22만9천253명으로 이번 성수기 중 가장 많은 여객수를 기록해 인천공항 역대 최다 일일여객순위 2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최다 일일여객 1위 기록은 올해 여름철 성수기인 8월 4일 기록한 23만4천171명이다.

터미널별로는 제여객터미널(T1) 이용객 577만503명(하루 평균 14만7천962명), 제2여객터미널(T2) 이용객 230만3천4명(하루 평균 5만9천51명)으로 여객이 분산(T1 71.5%, T2 28.5%)될 것으로 예측된다.

공사는 전 분야에 걸쳐 혼잡완화 대책을 시행해 무결점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던 T1 4번 출국장에 대한 개선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T1 5번 출국장을 24시간 운영하고 기존 교통약자 우대출구로 운영하던 T1 1번과 6번 출국장을 일반 출국장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또 T1 출국장의 운영시간을 기존 대비 30분 이상 연장함으로써 여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공사는 성수기 안내인력 369 명(T1 225 명, T2 144 명)을 현장에 배치해 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다. 셀프체크인과 셀프백드롭(자동수하물위탁) 등 스마트서비스를 이용하면 더욱 쉽고 빠른 출국수속이 가능하다. 이번 성수기부터 에어부산이 셀프체크인 서비스를 도입하고, 델타항공이 셀프백드롭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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