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환(왼쪽) 동구청장이 어린이 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장관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허인환(왼쪽) 동구청장이 어린이 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장관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동구가 최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9회 어린이 안전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어린이 안전대상은 지난 2011년부터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창의적인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우수사례를 발굴·수상하는 제도다.

동구는 그동안 어린이 스스로가 안전에 관심을 가지도록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 어린이가 제안한 안전제안에 대해 구정에 적극 반영, 어린이 안전에 어린이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어린이 워크숍을 실시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아동의 생각과 아동의 손으로 만들어진 아동전용 의견함 ‘파랑새 우체통’을 만들어 초등학교 부근에 배치해 어린이와의 소통을 돈독히 하고 있다. 또 어린이가 안전하고 재미있는 등하굣길 만들기를 추진하고, 스쿨존 내 대화형 과속경보시스템 설치, 무인카메라와 폐쇄회로(CC)TV확대 설치 등 통학로 안전 환경 조성을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률을 낮춘 점이 높이 평가됐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꿈을 주는 동구, 꿈을 꾸는 아동’이라는 동구의 아동친화도시 슬로건처럼 동구의 어린이에게 행복한 꿈을 꿀 수 있도록 내년에도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구정을 펼칠 것"이라며 "그 속에 어린이 안전은 항상 밑받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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