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이 동구 주민들과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23일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동구 시민 이음대화’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월 진행된 서구 청라지역 주민설명회 이후 두 번째로 마련된 민관 소통 자리다.

박 시장은 "지난 1월부터 민관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민관이 대화와 협치로 갈등을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소통의 결과로 최근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사업과 배다리 연결도로 조성사업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해 이해하고 양보해 준 주민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주민들에게 ‘인천 2030 미래이음’ 계획을 발표하고, 치매안심통합관리 시니어타운 조성 및 인천교 유수지 환경정비 등 동구지역 핵심 과제 2건을 설명했다. 또 질의응답을 통해 정책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박 시장은 "동구 핵심 과제 2건에 대해서는 시와 구가 협업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주민들이 주신 의견과 건의사항 등은 해당 부서와 논의해 지원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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