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해 전기버스 대규모 보급·충전 인프라 구축’이 2019년 수원시 최고의 시정(市政)으로 선정됐다.

25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1월 중 확대간부회의’에서 올 한 해 동안 추진한 시책 7건을 ‘2019 시정베스트 7’로 발표하고 시상했다.

각 부서가 응모한 시책 70건을 대상으로 서류·서면심사를 해 14건을 추린 후 시민·공직자·언론인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1~7위를 선정했다.

‘무공해 전기버스 대규모 보급·충전 인프라 구축’이 1위를 차지했고 ‘전국 최초 주민 거주지역 행정구역 경계 조정’, ‘미세먼지, 폭염 등 환경재난 대응 살수용수 확보’가 각각 2·3위로 선정됐다.

시는 온실가스,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전기버스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2년까지 전기버스 1천 대 도입’을 목표로 세웠다.

시는 올 1월 수원여객운수㈜와 ‘친환경 전기버스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기버스 보급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전기버스 94대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북부공영차고지를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부지로 제공했다. 이달 9일에는 충전기 96기를 갖춘 충전 인프라 준공식을 열었다.

이 밖에도 ▶다시 꿈꾸는 혁신, ‘New 1794 프로젝트’(4위) ▶수원의 미래 ‘수원컨벤션센터’ 준공·운영(5위) ▶공동주택 경비원 등 휴게시설 의무 설치 추진(6위) ▶사회적 합의로 풀어낸 광교상수원보호구역 갈등(7위)이 베스트 7로 선정됐다.

이 중 ‘사회적 합의로 풀어낸 광교상수원보호구역 갈등’은 11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지방자치단체 협력·갈등관리 및 숙의 기반 주민참여사례 발표회’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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