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면서 이천지역에서는 행복한 동행을 통한 나눔이 활발해지고 있다.

25일 이천시에 따르면 동원대학교 CEO과정 총원우회가 300만 원, 한국전력공사 이천지사 사회봉사단(지사장 채기묵)이 세탁기 13대(700만 원 상당)를 행복한 동행에 기탁했다. 

정홍전 회장이 이끄는 동원대 CEO과정 총원우회는 지난 6월 학교에서 개최한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기탁한 바 있고, 매년 CEO과정 기수별 회원들은 시에 꾸준한 기부를 하고 있다.

CEO과정은 동원대 평생교육원에 개설된 최고경영자 교육과정으로 지역 소상공인, 기업인 등 각 분야 대표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 소외계층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이천지사 사회봉사단은 1년 동안 ‘러브펀드’라는 이름으로 직원들이 급여일에 자발적으로 기부한 성금을 모아 저소득층을 위해 세탁기를 기탁했다. 실생활에 꼭 필요한 가전제품이지만 고가(高價)로 인해 구입을 망설이던 어려운 이웃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