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시풍속은 음력 정월부터 섣달까지 해마다 같은 시기에 반복돼 전해 내려오는 의례나 놀이다. 우리나라의 세시풍속은 농경문화를 반영하고 있어 ‘농경의례’라고도 한다. 행위로 이뤄지는 풍속이기 때문에 그 시기가 지나면 다시 볼 수 없다는 특징이 있다.
안성맞춤박물관은 틈틈이 수집해 둔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에 따른 안성의 세시풍속 사진 20여 점을 엄선해 선보인다.
안성맞춤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추억을 되새기고 잊혀지고 있는 안성의 전통 세시풍속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경기도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지원사업 지원금으로 개최되며 내년 3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상설전시실을 포함한 전체 입장료는 무료이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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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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