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음악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뮤직라이브러리를 동탄목동이음터에 조성하고 오는 30일 개관식을 개최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뮤직라이브러리는 목동이음터 2∼4층에 자리한다. 주요 시설은 통합자료실, 태블릿 대여 시스템, 어린이계단서가, 세대별 열람 영역, 뮤직라운지, 악기 연주가 가능한 레슨실 등이다.

뮤직라운지는 목동이음터도서관만의 특화시설로 LP 1천489점, DVD 700점, CD 1천960점 등 4천149점, 음악 전문 도서 4천417점과 LP(CD, DVD) 플레이어 등 음악 청취기기가 함께 구비돼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음악을 느끼고 배울 수 있다.

또한 낙소스 뮤직, 재즈, 비디오 라이브러리 서비스 등 다양한 음악 콘텐츠를 도서관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태블릿 대여 서비스도 제공돼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목동이음터도서관은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에서 수립한 제3차 도서관발전 종합계획을 충실히 반영한 설계로 과거 개인 점유물과 다름없었던 도서관을 탈피하고 모든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개방적 공간으로 꾸며졌다"며 "다양한 특화 도서관을 통해 시민들이 풍부한 문화를 누리고 개성을 살린 여가와 성장이 가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뮤직라이브러리 목동이음터도서관은 개관 기념으로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7일간 음악콘서트와 축하 떡 나눔, 작은 전시회, 흔한 남매 포토존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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