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철 연천군수는 농민기본소득 도입을 위해 지난 24일 연천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농축산 및 소상공인, 자영업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패널들의 의견 발표에 이어 질의응답식 주민 토론회를 가졌다.

서희정 군의원, 한태희 경기도 농업정책과 신성장농업팀장, 오창규 전국농민회총연맹 군지회장, 홍석준 ㈔한국농업경영인 연천군연합회장, 이수미 녀름 농업농민정책연구소 연구기획팀장 등이 패널로 나서 농민기본소득과 관련해 각자의 견해를 발표했다.

김광철 군수는 "농산물 시장 개방화에 따른 소득 감소와 농자재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며 "정부 및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정책 방향을 토대로 지원계획안을 확정해 하반기께 경기도 시행계획에 맞춰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군은 농민기본소득 지원계획안 수립을 위해 2020년 2월까지 농업 관련 단체, 전문가 등이 포함된 협의체를 구성해 지원 대상·기준·규모·방법 등에 대한 지속적인 의견 교환 및 토론을 거쳐 지원 방안 기본 틀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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