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8일 이동면 도리돌마을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를 내년 1월 4일 개장키로 결정했다. 동장군 축제는 특성상 기온이 낮아져 얼음이 견고하게 얼어야 진행할 수 있는데, 올 겨울은 예년과 달리 기온이 비교적 높아 부득이 축제가 연기됐다.
장보영 ㈔도리돌지역활성화센터 동장군축제위원장은 "기온과 관련없는 아이스볼링, 팽이 체험, 실내 빙어낚시 등은 문제가 없지만 계곡 얼음썰매, 송어 얼음낚시, 전통썰매 등은 얼음이 얼어야 가능하므로 부득이 더 많은 방문객들에게 재미와 흥미를 전달하고자 내부 검토를 거쳐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기온 탓에 비록 축제 개장은 일주일 연기됐지만 이번 축제는 경기관광 특화축제로 선정돼 전년보다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홈페이지(www.dongjangkun.co.kr) 또는 전화(☎031-535-7242)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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