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인생에 있어 마지막 봉사라는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이천축구가 재미있고 다함께 즐기는 축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16대 이천시축구협회 엄문일 회장의 취임 일성이다.

엄 회장은 지난 26일 엄태준 이천시장과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을 비롯해 각 시·군 축구협회장 및 시민사회, 기관·단체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엄 회장은 "전문 축구를 하고 지도자 및 현장 경험에서 많은 지식을 겸비한 분들을 기술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초·중학교 합숙소 폐지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 유소년 선수들의 안정된 환경을 만들어 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종합축구센터를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여성축구 활성화와 생활축구인들이 기량을 뽐낼 수 있는 무대인 연간리그를 마련, 동호인 전국축구대회를 유치해 축구와 이천시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천시 축구가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회원이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K3이천시민축구단(2020년 K4 등록)을 내년 9월까지 법인으로 만들어야 하기에 재원 확보를 위해 홍보·후원회를 조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엄 회장은 이천시축구협회 엘리트부회장과 경기동부과수농협 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도드람양돈농협 이사, 전국농협마이스터(명인)협회 경기도회장과 설봉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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