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호남향우연합회는 지난 28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2019년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치렀다.

이번 행사는 ‘화합·봉사·상생·내실’이라는 연합회의 슬로건 아래 연합회원은 물론 주민 간 교류와 지역 내 지속적인 봉사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태승 연합회장, 윤봉남 경기총연합회장, 이성호 국회의원, 박재만·전승희 경기도의원, 이희창 양주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을 비롯해 연합회원 및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1부 행사는 초대 가수의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봉사행사 등 올 한 해 연합회원들의 다양한 활동이 담긴 동영상을 시청했다. 2부에서는 그동안 연합회 및 지역 발전을 위해 힘써 온 회원들에 대한 공로패·봉사패 및 장학금 수여와 함께 방태승 연합회장에게 연임 추대패가 전달됐다.

연합회는 2017년부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봉사단’을 발대, 정기적으로 봉사위원회를 열며 다양한 나눔행사 및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양주시 7만 호남인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솔선수범해 2019년 연말 ‘양주시 자원봉사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방태승 연합회장은 "한 해 함께 고생해 주신 임원 및 회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뜨거운 가슴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연합회는 편견의 굴레를 버리고 지역 화합과 발전, 상생을 위해 진취적인 사고방식으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 내 9개 지회, 정회원 1천200명, 준회원 900명으로 구성된 연합회는 복지 대상 발굴 및 자원봉사, 무료 급식, 장애인 및 외국인 근로자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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